해외여행4 스페인 마드리드 여행 (레이나 소피아, 프라도 미술관) -5/26 호텔 창문 커튼 사이로 들어온 햇빛에 눈을 떠보니 허리가 지끈했다. 무거운 가방을 몇일동안 계속 메고 다녀서 그런지 허리에 무리가 온 듯 싶어 느긋하게 짐을 싸며 나갈 준비를 하였다. 오후 12시 경, 호텔 숙박비가 비싼데다 계획보다 하루이틀 더 길어진 여정이 되었기 때문에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한 후 짐을 프론트에 맡겼다 (스페인의 4성급 호텔은 짐을 무조건 보관해준다). 엄마와 나는 인천공항에서 비싼 로밍 가격 때문에 로밍차단을 하고 스페인에 왔지만 스페인 공항에서 유심칩을 사지 못했다. 오늘 돌아다니기에 앞서 일단 솔 광장의 Vodafone에서 유심칩을 사기로 하였다. 그러나, 무슨 이유인지 대한민국 여권은 Vondafone에서 인식되지 않는다고 하여 구매하지 못하였다. 마침 Vondafone앞에서 .. 2023. 7. 4. 엄마와 딸의 스페인 여행이 시작되다. "죽기 전에 유럽 땅 밟아 볼 수는 있을까..?" 낯선 환경에 가는 걸 좋아하지만 몸이 여러 군데 아픈 내 엄마는 예전부터 유럽여행이 꿈이었다. 다만, 유럽여행을 혼자 가기엔 나이가 많아 같이 여행에 동반할 사람이 필요한 데다 코로나 때문에 쉽게 가지 못했었고 코로나 시국이 많이 안정된 지금은 그 동반자로서 나 만한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여행 그런 거 귀찮게 패키지로 가지 뭔 자유여행이야?" "여행은 귀찮아.. 할 일 하면서 집에나 있자." 여행에 대해 귀찮음이 가득했던 집순이가 "자유여행"에 도전장을 내밀기까진 용기가 필요했다. 외국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며 오랫동안 유럽여행을 꿈꿔온 내 엄마, 그리고 움직이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 약 한 달 간의 여행을 같이 갈 수 있는 건 지금 뿐.. 2023. 6. 27. 스페인 마드리드 여행 (마요르 광장, 마드리드 왕궁, 그란비아 거리) -5/25 마드리드 여행의 첫째 날을 무사히 보내고 둘째 날이 되었다. 호텔에서 나와 마요르 광장으로 향하는 길이다. 솔 광장을 지나 마요르 광장에 도착하였다. 솔 광장 사진은 어제 이미 찍은지라 따로 또 찍지 않았다. 마요르 광장 한복판에 있는 말을 타고 있는 동상은 펠리페 3세이다. 마요르 광장을 보고난 후 산미구엘 시장과 마요르 광장 사이에 있는 Meson Del Champinon 레스토랑에서 점심으로 버섯구이와 스테이크를 먹었다. 메뉴판이 한국어로 나오고 음식도 너무 맛있었다 (먹을 땐 음식에만 집중하는 편이라 음식 사진은 안 찍었다..ㅠ) 점심을 푸짐하게 먹은 후 마드리드 왕궁으로 이동했다. 마드리드 왕궁에서 티켓을 사기 위해 줄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먹구름이 끼며 바람이 거세게 불더니 갑자기 비가 내렸다... 2023. 6. 27. 스페인 마드리드 여행 (솔 광장, 프라도 미술관, 레티로 공원) - 5/24 마드리드 일정의 시작! 어젯밤 스페인에 도착한 후 아직 피곤이 덜 풀린 몸을 가누고 나와 점심을 먹은 후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호텔에서 솔 광장 가는 길, Plaza de Santa Ana (산타 아나 광장)가 보이는데 이 주변으로 레스토랑을 볼 수 있다. 산타 아나 광장을 지나 솔 광장으로 가다보면 Edificio del Banco Hispano Americano 건물이 바로 보인다. 사진에서는 안 보이지만 이 건물 안에는 Dior 매장이 있고 건물 바로 뒤에는 솔 광장이 있다. 솔 광장의 모습이다. 마드리드에서 소매치기 위험이 많은 곳 중 하나가 솔 광장이라는데 솔 광장에 경찰차가 있어서 내심 안심이 되었다. 비가 간헐적으로 내려서 그런지 하늘이 맑았다가도 사진에 보이다시피 금방 먹구름이 낀다. 날.. 2023. 6.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