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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스페인

스페인 마드리드 여행 (마요르 광장, 마드리드 왕궁, 그란비아 거리) -5/25

by Serendipity__w 2023. 6. 27.

마드리드 여행의 첫째 날을 무사히 보내고 둘째 날이 되었다.

호텔에서 나와 마요르 광장으로 향하는 길이다.

 

 

 

솔 광장을 지나 마요르 광장에 도착하였다. 솔 광장 사진은 어제 이미 찍은지라 따로 또 찍지 않았다.

 

마요르 광장

 

 

마요르 광장 한복판에 있는 말을 타고 있는 동상은 펠리페 3세이다.

 

 

 

 

마요르 광장을 보고난 후 산미구엘 시장과 마요르 광장 사이에 있는 Meson Del Champinon 레스토랑에서 점심으로 버섯구이와 스테이크를 먹었다. 메뉴판이 한국어로 나오고 음식도 너무 맛있었다 (먹을 땐 음식에만 집중하는 편이라 음식 사진은 안 찍었다..ㅠ)

 

Meson Del Champinon

 

 

점심을 푸짐하게 먹은 후 마드리드 왕궁으로 이동했다. 마드리드 왕궁에서 티켓을 사기 위해 줄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먹구름이 끼며 바람이 거세게 불더니 갑자기 비가 내렸다.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불던지 쓰고 있던 우산이 날라갈 뻔했다. 15분 안팎을 기다린 끝에 12유로 성인 티켓을 사고 마드리드 왕궁 밖의 큰 광장으로 나왔더니 비는 언제 내렸냐는 듯이 멈추어있었다. 알다가도 모를 이상한 날씨다..ㅠ

 

마드리드 왕궁

 

마드리드 왕궁의 건너편의 알무데나 대성당.

 

알무데나 대성당

 

 

매표소에서 티켓을 사고 위의 광장을 통해 마드리드 왕궁 내부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계단이 보인다. 이 계단을 오르면 금으로 장식된 진정으로 화려한 내부를 볼 수 있다.

 

마드리드 왕궁

 

 

천장의 수많은 금장식과 그림. 이 곳을 지나면 더 이상의 사진촬영은 불가하다. 마드리드 왕궁내부의 수많은 금장식과 가구 및 그림을 보면서 스페인이 과거에 얼마나 대단한 위상과 부를 갖고 있었는지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마드리드 왕궁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먹구름이 걷히고 하늘이 맑아졌다.

왕궁에서 15분 정도 걸으면 위치한 스페인 광장으로 가면 세르반테스의 동상이 보인다. 동상에 비친 햇살과 잔디와 어울러진 동상이 멋있어보여 사진을 찍었다.

 

 

 

 

동상 앞의 벤치에서 주변을 감상한 후 스페인 광장에서 바로 근접한 그란비아 거리(대한민국의 명동 같은 분위기. 상점이 많기로 유명하다.) 로 이동하였다. 그란비아 거리를 따라 걷다보니 금새 일몰 시간이 다가왔다. 저녁은 그란비아 거리의 비니투스(타파스로 유명한 만큼 음식의 양은 꽤 적지만 맛있는 편이다. 예약 불필요.) 에서 먹었다.

 

 

쇼핑으로 유명한 그란비아 거리

 

 

배고팠던 나는 비니투스에서 세 접시나 주문하였지만 배가 부르지 않았다. 스페인에서 타파스는 맛있지만 저녁에 술 안주 겸 간소하게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배불리 먹기엔 타파스 전문점은 별로라는 느낌을 받았다. 비니투스에서 나오니 해가 지고 저녁 10시쯤이 되었다. 호텔로 이동하는 길, 야경이 이뻐서 사진을 찍었다.